춘양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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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목경북 봉화군 춘양면산 ‘적송’을 이르는 말이다.
춘향목이 아닌 춘양목이 맞으며, 성춘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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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목
경북 봉화군 춘양면산 ‘적송’을 이르는 말이다.
춘향목이 아닌 춘양목이 맞으며, 성춘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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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송은 그 자체가 침엽수중 최고의 건축재지만 목재업계에선 춘양산을 유독 으뜸으로 치니 이것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것이다.
영광굴비, 이천쌀..등과 같은 원리라 하겠다.

우선 일반인들이 전통적으로 부르는 수종명은 학자들이 명명한 학명과는 거리가 있으며,
동일수종을 지역에 따라 | 달리 칭하는 생활의 오류도 있음을 미리 전체 한다.

춘양목, 금강송, 황장목, 곰솔나무(끝까지 읽으삼) 등은 결국 모두 같은 나무라 정리 할 수 있다.
여타 육송,해송,반송,백송,홍송(잣나무), 낙엽송들 처럼 단일명칭으로 그 형상 또한 명확한 나무들은 고민이 없다. 곰솔나무도 사실은 다르다.
질 '좋은 적송'을 선호하며 많은 이들에게 회자 되어지는 과정에서, 그 종사자들 각자의 편의대로 산지, 유통단계, 성상, 용도 등 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명명 되어졌다. 여기에 정식 학명까지 전면에 나서 혼용 되며 '좋은 적송' 명칭의 정통성에 대하여 논쟁이 길어지고, 인터넷 덕에 그 논쟁에 종지부가 찍히기 전까지 일반인들은 이 모두가 각기 다른 나무인줄 아는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되짚어 정리 해보면 춘양목은 산지의 표시이다(이것도 뒤에 다시 논 하겠음), 금강송은 학명에 충실하였다.
황장목은 목질의 성상을 표현한 것이다. 그럼 곰솔은 왜 이 대열에 끼어들었는가? 사자와 호랑이의 가죽을 벗기고 일반인들에게 구분하라 하면 결론은 불가능하다. 동물학자중에서도 고양이과 전문가, 그 중에서도 해부에 정통한이만이 가능할 것이다.
박피하고 제재된 소나무 또한 구분하기 여간 어렵지 않다. 여기에 건조되며 변색된 | 나무는 더욱 그러하다.
곰솔은 이렇게 춘양목의 대세에 무임승차 한 것이다.
적송의 태생이 해송과 곰솔간의 잡종이라는 어느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선 고찰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학자분들의 몫으로 과제를 넘긴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lid=13&dir_id=13&id=1f0oUxH1130p UONNOBAyIgnUp K+96&qb=9Gxu bosq5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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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춘양목이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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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송은 한반도 대부분의 산지에 자생 하지만 목수가 선호하는 치밀한 목질로 성장하는데는
춘양의 토양과 풍광만이 결정적 요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잠깐 영광굴비를 살펴보자 조기는 어느 바다에나 있고 우리가 먹는 참조기도 치어 시절에 태평양으로 나가 알래스카 앞바다까지 다녀온다고 한다.
그러니까 같은 고기가 러시아, 캐나다. 미국어부들에게도 잡힌다는 것인데 유독 영광굴비만이 맛있는 이유는
이것이 서해 앞바다에 왔을 때 영광어부들의 손에 잡혀 법성포의 풍광에 말려져야만 그 맛이 나기 때문이다.
이천쌀과 동일품종도 여러곳에서 경작 될테지만... 긴 설명 필요없으리라

적송의 씨앗도 어디에나 흩어지겠지만 울진, 삼간 태백줄기의 토양과 풍광에서 자란 적송만이 최고의 목질로 성장하여 벌목 되어지고 춘양역(영동선)으로 집결되어 유통의 첫발을 내딧는다. 이것이 브랜드 태동의 시작 이었으며 그 시기는 일제 강정기이다.

오늘날 영광굴비의 브랜드공신력은 '영광수협장' 이, 이천쌀의 브랜드공신력은 '이천농업협동조합장' 이, 춘양목은 산림청장의 위임을 받은 '산립조합장' 이 부여하지만,
그 당시 춘양목의 신뢰는 화물송장에 찍힌 '춘양역장' 의 스탬프인 을 도착지에서 공증수단으로 삼은 것이다.

이렇게 춘양목의 산지가 정작은 춘양면 한 곳에 국한 되지 않음을 자연스레 설명하며 빠지고 싶고,
뒷받침 되는 자료가 다른 웹문서에도 많이 있으므로 중복설명은 피하겠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lid=6ldir_id=612&id=W.OB Eba+6C KFnZytzHG6+ Xoep2k+8=9Gxub5s6q5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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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춘양과 얼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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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에서 수확된 쌀의 질이 너무 좋고 아까워 안타까워하던 한 농부가 야밤에 트럭에 쌀을 실어
이천의 일가친척댁 쌀 창고에 입고 한 뒤, 다음날 아침 그 친척의 트럭으로 옮겨 실어 출고 한 걸 이천농협에 가서
'이천쌀 도장을 받는 장면을 어느 TV고발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난다. 고향이 영광인 동서에게 듣기를, 참조기를 아무데서 잡았어도
그 씨알이 좋다면 같은 방법으로 법성포의 풍광에 말리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옛날에도 춘양목의 산지가 춘양이 아니라는 사실에 착안한 선수들이 있었다.
적송이 충분히 좋기만 하다면 어떻게든 춘양라벨을 받아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가짜 춘양목의 시발이었고,
경성(서울)에선 '춘양역장인'을 날조하는 못된놈도 생겨나 북한소나무도 춘양목으로 둔갑 되기도 했다.

위 세가지 현상은 품질이 뒷받침 되어준다는 엄격한 전제하에 애교로 봐줄 수도 있을 텐데,
바로 여기서 얼춘양(본디말: 얼치기춘양)이 등장 한다.

예나 지금이나 경제문화의 중심은 한양-경성-서울에 이르도록 역사를 이어오므로 업계의 질서 또한 경성의 목수들과 목재상이 좌지우지했다.
일례로 한 에피소들을 살펴보면 목재상에 온 손님이 눈으로 보니, 분명 춘양라벨은 붙었으되 경험치로 볼 때 뭔가 부족해 보여
고개를 갸우뚱 거리면, 옆에서 목상과 담합이 있는 목수가 “아, 이거 춘양목 맞아요!" 라고 목청에 힘 주어 한마디 거들면 할 수 없이
그냥 사가는 풍경이 벌어졌다. 이렇게 석연치 않게 거래된 목재들을 목상들 세계에선 얼춘양이라 했는데,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오리지널 춘양목도 벌목단계에서 실수로 채벌된 불량품이 있었으니 이 또한 얼춘양이다.
보통 송진(기름)이 많으면 무조건 좋은줄 알지만 과유불급이라 너무 많으면 잣나무의 후동처럼 시공 후 송진이 계속 흘러
생활에 불편이 많다. 당장 춘양으로 달려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물리적 한계가 얼춘양이라는 사생아을 탄생 시킨것이다.
그러니 일반인이 춘양목을 정확히 감정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고 업자들도 그 내공이 상당 수준에 이르러야만 가능하다.

여기까지가 내가 부친께 배운 춘양목의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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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춘양' 이냐 '억지춘향' 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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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처리 불가능한 어떤 일을 억지로 우겨 진행 한다'는 의미로 두가지 표현을 혼용하고 있다.
'억지춘양'은 위에 기술한 '얼춘양' 의 변형으로 생각되고, '억지춘향'의 의미는 변사또의 강제... 로 뻔히 추정할 수 있을것이다.
본인은 장사치로써, 이 용어는 목재업게용어가 아니므로 그 중 무엇이 맞는 표현이라고 규정할 수 없고 자격 또한 없다.

다만, '얼춘양' '얼치기춘양' 만이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임을 다시한번 밝혀두는바이다. 정확한 사전적 규정은 국문학자께 여쭤보시길..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id=11&dir_id=110110&id=g192+L58l+byyc.5/UjpDT6e4YQ+ Rss&q=vu B9sPhv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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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춘향목' 이라 믿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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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목이 최고인 또 한가지 이유는 형상 때문이다. 줄기에 잔가지를 안치고 곧고 길게 자라
목수 입장에선 더 할나위 없는 건축자재지만 한편 미학적으로 보자면 사군자중 대나무와 그 이미지가 유사하다.
대부분의 한국사람은 대나무라 하면 '성춘향의 곧은 절개를 떠올릴 것이다.
머리회전 빠른 독자들께서 이미 짐작 한대로 어느 이론가가 이 두가지 상상을 믹스하여 가공해낸 것이 '춘향목' 의 어원이다.

오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두에서 기술한 '좋은 적송' 의 명칭논쟁 속에 '미인송' 이라는 얼토당토않은 명칭을 끼워 넣으며 혼돈을 야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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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목 감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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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이것은 노련한 목수와 오랜 목재상밖에 모른다. 식물학자의 식견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 그 분들의 안목은 입목을 구분하는데는 정확하겠으나, 벌목 후 가공된 목재를 구분 하는데는 우리 눈이 더 정확하다.
(동물학자와 백정의 차이 쯤으로 해두자) 헌데 이것을 글로 표현 하기란 불가능하다. 사진이 많은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내가 소유한 몇 개의 디카가 각 제작사별 특성상 컬러값이 많이 다른 것을 보고 깜작 놀랐다.
목재의 구분법중 한 요인이 색감인데 적송과 홍송, 속때가 붉은 낙엽송과 더글라스 퍼를 촬영 분류 한 것을 일반인에게 지식정보랍시고 제공한다는 것, 육송과 해송의 단면사진을 일반인에게 설명 한다는 것은 매우 부질 없다.
축산업자께 질문 드리노니, 한우 구별법을 TV로 정확히 전달 할 수 있는지요? 같은 소의 부위별 구분법을 일반인에게 1~2개월 만에 전수 가능한가요? 그들이 TV를 보는 순간 고개를 끄덕였다고해서 과연 정말 알아들은 것일까요?
필자도 회사 옆 국립수목원에 틈틈이 견학을 가지만 '금강송'과 '곰솔'은 아직도 헷갈린다.
나무 또한 부위별 목질이 다르며 같은 부위라도 절단각도의 다름에 따라 얼마든지 사기를 칠 수가 있다.

내가 부친께 배운 방법 중. "적송은 겉껍질을 벗기면 속살이 나선형으로 돌며 자란 것을 볼 수 있는데,
유독 춘양목은, 왼나사방향으로 틀어졌다" 하셨지만 솔직히 검증에 실패 하였다. 혹자는 춘양목에서 일반 적송과다른 특유의 향이 나는데 이것이 '춘향목' 을 규정한다며 '좋은 적송' 논쟁에 가세하여 일대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으나, 본인이 사업장에 보유한 수백여톤의 적송을 톱질하며 코로 확인한바 황당무개한 낭설이다. (그리고 앞에 '춘'자는 어케 설명 할건데?!! 왜 또 '봄 냄새' 라 그럴라구??!)

이에 필자는 지난 10년간 소나무전문업체에서 근무하며 현장에서 공부한 것을 정리하여 결론 짓는바 '춘향목' 이란 말은 없다.
혹여 모르지.. 남원의 어느 촌부가 광한루 근처에 예쁜 적송묘목 두 그루를 심고 애정을 담아 작명한 '몽룡목', '춘향목' 이란 이름표를 나란히 붙여 버리면 그 노릇을 누가 어찌하겠냐만..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lid=11&dir_id=110110&eid=s4+IPG+2rG2gu8kHkFso/FluzoELiTm&at=w+G+57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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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어 내려오신 일반인께선 오히려 가슴이 답답해져옴을 느끼실거라 충분히 공감 합니다. 이렇게 하십시오.

그 어떤 지식도 기초만큼 중요한건 없습니다.
목재감별법부터 덤비지 마시고 입목감별법부터 시작 하십시오. 이것은 인터넷으로 가능 합니다.
잎의 수와 형상이 판이하게 다르므로 학생자녀와 함께 시작하면 좋은 아빠도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보단 종이책 '식물도감'이 좋고, 책 보단 수목원 견학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