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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29차오픈※ 리니지 조조서버 프리서버 부식된 해골 궁수 덧글 0 | 조회 587 | 2017-11-17 10:50:55
samkug  


▥린지 조조섭 ☞29차오픈

11월24일 금요일 저녁 8시 오픈
※ 리니지 조조서버 프리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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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니지를 시작한지 어언 10년

말섬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화룡의던전까지 나온 리니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전 아직도 리니지 삼국지 조조서버를 하고있네요

그렇게 리니지가 지겨워질때쯤 새롭게 말들인 리니지 삼국지 조조서버

다시 리니지 처음할때로 돌아간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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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승부라면 종목은 단 하나밖에 없지!-5 >
입사는 결정되었지만 리니지프리서버는 할 게 없었다. 리니지조조서버가 창설하는 새 기구가 출범되어
야 출근하기로 이야기가 끝났기 때문이다.
덕분에 리니지프리서버는 하릴없는 나날들을 느긋하게 즐겨야… 했었지만…….
“이거도 싸자.”
“엄마아아아.”
리니지프리서버는 어머니를 만류했다.
새로운 거주 구역으로 이사가 결정 났기에 리니지전투서버는 이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예원이는 등교하고 아버지도 새 직장 문제로 바쁘시기에 리니지프리서버가 부림당하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문제는 어머니에게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엄마, 우리 포장 이사 불렀잖아!”
왜 포장 이사를 불러놓고 짐을 직접 다 싸는가.
외식 가서 요리를 시켜놓고 주방으로 쳐들어가 직접 음식을 해서 나오는 것이랑 뭐가
다른가!
이 끝없는 불합리에 리니지프리서버는 절망했다.
“그 사람들을 어떻게 믿어!”
그럼 포장 이사를 부르지 말아야지.
왜 돈은 돈대로 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해야 한다는 말인가!
이럴 거면 용달차나 부를 것이지.
리니지프리서버는 불합리에 저항했지만, 점령군의 폭압은 무지막지했다.
“자꾸 궁시렁거릴래? 컴퓨터 가져가기 싫은가 보지?”
“제가 포장만 백 년은 했습니다. 또 뭘 싸면 됩니까?”
“백 년은 무슨.”
자신을 무시하는 어머니를 보며 리니지프리서버는 오기가 발동했다.
백 년만 했을까 봐.
포장이 따로 있나, 옮기기 좋게 싸면 그게 포장이지. 야영과 이동을 반복하는 군대에
서 영혼이 썩다 못해 승천할 지경으로 살았던 리니지프리서버이다.
이까짓 짐 따위!
‘그런데 너무 힘들다.’
생각해 보니 손가락으로 시켜 먹기만 했지, 직접 싼 적은 많지 않구나.
아, 내가 잉여 인간이었다니.
“엄마, 이거도 싸야 해?”
“넌 그저 모든 것을 싸면 된다. 생각은 내가 할 테니까.”
“…넹.”
철저하게 부림당하던 리니지프리서버에게 구세주가 강림했다.
딩동!
“누구 왔어! 누가 왔다고!”
“이 시간에 누구지?”
주로 밤이 되어야 쳐들어오는 KSF 사람들은 아닐 거고. 지금 시간이 오후니까.
“인터폰 받아봐라.”
“넹.”
리니지프리서버는 사뿐사뿐 뛰어 인터폰을 들었다.
“누구세요?”
― 리니지프리서버 씨 집 맞습니까?
“안 사요.”
뚝.
묵직한 남자의 목소리에 리니지프리서버는 인터폰을 끊었다.
“뭔 대낮부터 잡상인이야?”
딩동!
리니지프리서버가 과격하게 인터폰을 들었다.
“아! 안 산다니까!”
― 그게 아닙니다! 리니지프리서버 씨! 리니지프리서버 씨! 접니다, 리니지놀자.
“넹?”
리니지프리서버가 화면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군인 아저씨?”
― 예! 접니다.
“안 사요.”
― 그, 그런 거 아닙니다.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인사?”
― 저번 일로……. 그런데 저 들어가면 안 됩니까?
“으음…….”
리니지프리서버는 인터폰을 끄고 문을 열었다.
사복 차림의 리니지놀자가 손에 뭔가를 잔뜩 든 채 그곳에 서 있었다.
“와! 아저씨, 사복 입으니까 인물이 사네요.”
“저는 군복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젊어 보여요.”
“감사합니다.”
리니지놀자는 빙긋 웃으며 안으로 들어왔다.
“누구시니?”
리니지전투서버가 경계 어린 눈초리로 리니지놀자를 바라보았다. 그동안 리니지프리서버를 찾아온 사람들
이 하나같이 뭔가를 바라다 보니 영 껄끄럽다.
“군인 아저씨야.”
“군인?”
리니지전투서버의 목소리가 쌀쌀맞다.
“약소하지만 이것…….”
리니지놀자가 손에 든 것을 내밀었다.
“뭐죠?”
“한우입니다. 뭘 사 올까 하다가 무난한 것 같아서…….”
“어머! 뭐 이런 걸 다. 목마르지 않으세요? 이리로 앉으세요. 지혁아, 손님 음료수 좀
내오거라.”
“엄마, 너무 속 보여.”
“호호호, 얘가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등을 살짝살짝 두드리는 손길에 살기가 묻어났다.
‘우리 엄마가 드디어 촌경까지 익혔구나.’
리니지프리서버는 툭툭, 치는 손길에서 묵직한 파워를 느끼며 두말없이 냉장고로 가 음료를
꺼내 왔다.
“괜찮습니다. 뭐 이런 것까지…….”
“손님이시니까요.”
리니지프리서버는 음료를 내려놓고 리니지놀자의 건너편에 앉았다.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저 군대 안 가도 되는데?”
“역시 미필이셨군요. 하지만 그런 것 때문에 온 게 아닙니다. 저번에 있던 일을 감사
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저번?”
“이 앞에서 게이트가 열렸을 때 말입니다.”
“아, 그때요. 그런데…….”
내가 감사 받을 일을 했었나?
고개를 갸웃하는 리니지프리서버이었다.
“그때 저희 앞을 막아주신 덕분에 제 부하들이 하나라도 더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리니지놀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러실 거 없는데…….”
“은혜가 너무 커서 갚을 길이 없습니다. 이런 약소한 선물로 해결할 생각은 아닙니다.
갚을 길은 지난하겠지만, 어떻게든 리니지프리서버 씨에게 보답할 날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에이…….”
리니지프리서버가 어색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사람이 이래야지.’
꼴랑 그거 도와줬다고 저렇게 공손히 인사하는 거 봐라. 사람이 되어 있다는 거다.
그에 비하면 KSF 인간들은 양심에 털이라도 난 게 틀림없다. 그동안 자신이 해준 게
얼만데 부려 먹을 길만 찾고 있질 않은가.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꿔서 입대할까?’
생각해 보면 복지고 뭐고 KSF보다는 리니지놀자 밑에서 일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사람이 기본도 되어 있고 말이지.
“사실…….”
리니지놀자가 진지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의외였습니다.”
“넹? 뭐가요?”
“그런 상황에서 방위사, 그러니까 일반인을 돕겠다고 나서는 능력자들은 없거든요.
자기끼리 뭉치기 마련이죠.”
“…지들은 힘이 있잖아요. 알아서 싸우면 되죠.”
“힘이 있는 쪽에 있어야 생존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그래서 그런 사태가 터지면 능력
자는 몰라도 저희는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기 마련인데, 리니지프리서버 씨 덕분에 피해
가 크지 않았습니다. 애들도 KSF를 다시 봤다고 하더군요.”
“저 거기 소속 아닌데요. 계약직이에요.”
“역시 그러셨군요. 거기 소속이면 저희를 도울 리가 없죠.”
리니지프리서버가 고개를 갸웃했다.
이거, 생각보다 골이 깊은 거 같은데?
이상한 일이긴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베라프에서는 수천 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서 능력자와 일반인 사이의 경계가 완성되었고 규칙이 생겼다.
하지만 이 세계는 능력자가 출현하기 시작한 지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것을 감안하면 두 계층 사이에 당장 전쟁이 벌어진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지금처럼 사이좋게 협력하여 몬스터를 잡고 있는 게 더 이상한 거다.
“그럼 리니지프리서버 씨께서는 KSF와는 관련이 없으신 겁니까?”
“예. 근데 곧 들어가기로 했어요.”
“그러시군요.”
리니지놀자는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아쉽기는 하지만 일단 능력자로 분류된 이상 방위사는 리니지프리서버의 신병을 요구할 권한
이 없었다. 혹여 방위사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리니지프리서버의 관리는 리니지놀자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특별 전담반이라도 생겨야 할 테니까.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일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요.”
“자주 보지 않겠어요?”
“KSF에 들어가신다면 저희와 얽힐 일은 많겠지만, 지금 같은 관계는 쉽지 않을 겁니
다. 사이가 좋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전 그런 거 신경 안 써요.”
“그래도 조직이란 게…….”
“원래 조직이란 건 사람이 모여서 만든 거예요. 조직을 사람이 신경 쓸 게 아니라 사
람을 조직이 신경 써야죠.”
리니지놀자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치기 어린 말이다 싶다가도 뭔가 깊은 통찰이 느껴지는 것 같다.
신기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 일 때문에 오셨어요?”
“일단 뭐 겸사겸사 들렀습니다. 아직 소속이 없으시면 같이 일해보자는 말도 하고 싶
었는데, 제가 좀 늦은 거 같네요.”
“어? 능력자는 입대 안 하는 거 아니었어요?”
“입대했다가 발현하는 케이스도 있으니까요. 저희 쪽도 나름 능력자 양성에 힘을 기
울이는 편입니다. KSF보다 소속 능력자 수는 적지만 실전 투입이 완성되어 가는 단계
죠.”
“군대 갔다가 발현한다고요?”
하기야 그런 케이스도 있겠구나.
“예. 그렇게 부대로 징집해서 훈련 중입니다. 준비 기간만 이 년이 넘었죠.”
리니지프리서버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 이 년?”
“예?”
“전역은?”
리니지놀자가 어색하게 웃었다.
“국가가 긴급사태지 않습니까.”
리니지프리서버가 얼굴을 감쌌다.
군대 간 것도 억울한데 능력이 발현돼서 전역도 못하고 굴려진다니.
세상에, 이게 무슨 막장 같은 이야기란 말인가.
인권은 어디에 있는가!
“물론 정식으로 임관하는 겁니다, 정식으로요.”
“임관 안 할 방법도 있나요?”
“그런 케이스가 있다고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악마.”
“어차피 전역해도 KSF에 끌려가는 건 똑같은데, 그럴 바에 차라리 교범대로 교육 받
을 수 있는 군에 있는 게 낫죠. 생존률을 생각한다 하더라도요.”
틀린 말은 아닌데…….
“여하튼 할 말은 그게 전부시죠?”
“으음…….”
리니지놀자가 신경 쓰인다는 눈으로 주위를 돌아봤다.
“아무도 없어요.”
“믿으시면 안 될 텐데.”
“진짜 아무도 없어요.”
리니지놀자는 리니지프리서버의 대수롭지 않다는 말투와 그의 능력을 가늠해 보고는 고개를 끄덕
였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믿어야죠. 다름이 아니라 KSF에 들어가게 되시면 말입니
다…….”
“네.”
리니지놀자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박석훈이라는 사람을 주의하십시오.”
“박석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너무 늦기 전에 일어나 봐야겠네요.”
“아, 예.”
리니지프리서버는 할 말만 남기고 일어나는 리니지놀자를 배웅했다.
“리니지프리서버 씨, 다시 한 번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저씨 참…….”
리니지프리서버는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리니지놀자를 바라보았다.
항상 피와 죽음을 접하는 군인이 저렇게 다른 이에게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
단한 거다.
오랜 기간 전장에서 살아본 리니지프리서버는 그런 리니지놀자의 섬세함이 기껍기도 했지만,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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