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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29차오픈※ 리니지 조조서버 프리서버 지령의 주인 덧글 0 | 조회 649 | 2017-11-19 09:47:12
SAMKUG  


▥린지 조조섭 ☞29차오픈

11월24일 금요일 저녁 8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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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니지를 시작한지 어언 10년

말섬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화룡의던전까지 나온 리니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전 아직도 리니지 삼국지 조조서버를 하고있네요

그렇게 리니지가 지겨워질때쯤 새롭게 말들인 리니지 삼국지 조조서버

다시 리니지 처음할때로 돌아간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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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프리서버가 고민하는 와중에 최정훈은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삼켰다.
그럼 지금까지 자신이 했던 처절한 짓은 다 뭐였다는 말인가.
옆에서 마수들이 입맛을 다실 때마다 오금이 저려 지릴 뻔했는데!
어떻게든 살아보겠답시고 사람도 아니고, 몬스터들에게 요리까지 해서 바쳤는데, 그게 다 뻘짓이었다니!
“어흑.”
최정훈의 절망을 느끼며 리니지프리서버는 혀를 찼다.
‘이 양반도 갈수록 허당이 되어가네.’
천막으로 들어간 리니지프리서버가 눈을 크게 떴다.
“어? 밥 다 어디 갔어?”
배고플 때 먹으려고 대량으로 공수해다 놓은 통조림들이 대부분 사라져 있었다.
“…쟤들이 다 먹었어요.”
“아, 그래요?”
그러고 보니 밥 준 적이 없네?
“오식아.”
컹.
“사람 밥 뺏어 먹지 말고, 배고프면 고래라도 잡아먹어.”
컹.
이러면 됐지, 뭐.
리니지프리서버는 남아 있는 캔을 게이트에다 던져 넣고는 다시 닫았다.
남은 건 제 팔자지.
볼일을 끝낸 리니지프리서버가 정해민을 불렀다.
“다시 가자!”
“저, 저도 데리고 가세요!”
“응?”
최정훈이 리니지프리서버의 다리를 잡고 늘어졌다.
“혼자 두지 말라구요!”
“다 큰 아저씨가 왜 이래요! 애처럼!”
야, 이 미친놈아!
이 무인도에 저 괴물들이랑 두면서 아저씨가 문제냐!
아저씨도 사람인데!
“제발 좀!”
“알았어요. 야, 이 양반도 데리고 가자.”
“…그럼 옷 좀 입으라고 해요. 그전에 땀 좀 씻고.”
“그러네. 더러워.”
“으흑.”
서러움이 물밀 듯 밀려오지만, 뭘 어쩌겠는가.
정해민이 리니지프리서버와 씻고 온 최정훈을 데리고 텔레포트를 하자 섬은 조용한 적막으로 물들어갔다.
***
“지원은 어떻게 된 거야!”
“지금 온다고 했습니다!”
“게이트가 당장 열릴 판인데!”
리니지놀자가 눈앞에서 금방이라도 열릴 듯한 레벨 5 게이트를 보며 소리쳤다.
“최정훈 씨 바꿔봐.”
“지금 온다고…….”
“알았으니까 연결하라고, 이 새끼야!”
“예.”
그때,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왔으니까 안 그래도 돼요.”
리니지놀자가 반색하며 고개를 돌리자 리니지프리서버를 위시로 한 NDF의 인물들이 보였다.
“리니지프리서버 씨! 게이트가 열리려고 합니다! 아니, 열려요! 저기!”
리니지놀자가 가리킨 곳에서 게이트가 진동을 하더니, 문이 열리며 괴수들이 악다구니를 트며 튀어나왔다.
“어떻게 좀…….”
“쉿.”
리니지놀자의 말을 가로막은 리니지프리서버가 씨익 웃더니, 앞으로 나섰다.
이거 진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어!
“게이트엔 게이트지!”
이이제이, 이독제독이 뭔지 보여주지!
“소개합니다, 여러분.”
리니지프리서버의 손에서 검은 마나가 뿜어져 나와 기묘한 문양을 만들더니, 이내 커다란 검은 게이트를 만들어냈다.
“지옥에서 돌아온 귀환 전사들입니다.”
우웅!
게이트가 가볍게 떨리더니, 그 안에서 시커먼 그림자들이 우르르 튀어나왔다.
“으아아아아아아!”
“리니지프리서버, 이 개새끼 어딨어!”
“죽인다! 죽일 거야!”
그 광포한 기세에 몬스터들마저 주춤했다.
리니지프리서버를 찾던 이들이 눈앞에 있는 몬스터들을 보더니, 눈을 희번덕대며 소리쳤다.
“고기다아아아!”
최정훈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냈다.
가여운 사람들… 대체 무슨 일을 겪었기에…….
세상에는 모르는 게 차라리 나은 일도 있는 법이었다.
< 82화. 저기 들어가면 어떻게 되나요?-2 > 끝



< 83화. 저기 들어가면 어떻게 되나요?-3 >
리니지프리서버는 거지꼴이 되어 튀어나오는 애들을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왜 저래?”
물론 거지꼴이야 되는 게 맞다. 당연히 되어야지.
그런데 문제는 방향이 좀 이상하다는 거다.
몬스터와 싸우고 지옥을 겪으면서 의복이 날아가고 상처가 생기고 더러워진 거야 다 이해하는데, 저 미묘하게 낡아 보이는 의복이 이상하다.
몇 달은 입고 있어야 저 정도로 바래지 않나?
거의 걸레 조각이 되어 있는 옷들을 보니 무언가를 놓쳤다는 생각이 든다.
“어? 음? 아? 아!”
아, 맞다!
리니지프리서버가 손바닥을 짝! 쳤다.
생각해 보면 그가 베라프에서 천 년을 넘게 보내는 동안 이쪽에서는 오 년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시간 축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밀어 넣어버렸네?
리니지프리서버가 씨익 웃었다.
“아, 실수했네.”
“아는 무슨 아야! 이 새끼야!”
“으아아아아! 죽여 버린다아아아!”
“저 새끼 잡아!”
농축된 분노와 증오와 울분이 폭풍처럼 쏟아져 나오자 리니지프리서버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도 좀 세졌네.”
가장 뒤에 있던 리니지조조서버의 눈에 핏발이 섰다.
“이 개…….”
“에헤이!”
최정훈이 앞으 가로막자 리니지조조서버가 눈을 부라렸다.
“뭐! 뭐! 왜!”
“헐…….”
예전과는 다르게 과격한 반응과 독기가 뚝뚝 떨어지는 표정에 당황한 최정훈이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났다.
“내가 저 새끼 뜯어 먹을 거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진정하시고!”
“진정? 지금 진정이라고 했어요?”
내가 잘못한 건 아니잖니. 그런데 나한테 왜 이러니.
최정훈이 진땀을 뻘뻘 흘릴 동안 리니지프리서버는 휘파람을 휘휘, 불더니 씨익 웃었다.
“사람이 실수할 때도 있는 거지.”
“실수우우우우?”
모두의 눈에 살기가 감돌았다.
“이쪽이 문제가 아닐 텐데?”
그제야 리니지조조서버의 눈에 게이트에서 쏟아져 나오는 몬스터들이 다시 들어왔다.
아무리 이성이 반쯤 날아갔다고는 하나 본분을 잊을 정도는 아니었다.
“일단 이것들부터 처리합시다.”
“라져!”
리니지조조서버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NDF의 요원들이 몬스터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호오?”
리니지프리서버는 흥미롭다는 얼굴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강해진 건 알겠는데, 얼마나 강해졌는지는 봐야 제대로 감이 잡힐 테니까.
전방으로 달려들던 박성찬이 바닥에 닿을 듯 몸을 숙이더니, 빙글 회전하며 전방의 몬스터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몬스터의 가슴팍이 터져 나가며 포탄처럼 뒤로 쏘아졌다.
주변의 몬스터들이 휘말리며 만들어낸 공간을 스핏 파이어가 파고들어 사방으로 불꽃의 탁류를 뿜어낸다.
스핏 파이어의 머리 위로 뛰어오른 루드라가 불꽃을 밀어 바람에 실어 퍼뜨렸다.
그 와중에 리니지조조서버는 양손에서 불꽃을 끌어모아 통렬한 일격을 준비했다.
“빠져!”
불꽃의 바람으로 아비규환이 된 몬스터들의 무리로 리니지조조서버가 만들어낸 붉은 태양이 떨어진다.
리니지프리서버가 고개를 갸웃했다.
뭔가 더 강해지기는 했는데, 방향성이 좀 이상한데?
그가 원한 건 개개인의 강함이었는데, 연계 요소가 더 강해진 느낌이었다.
물론 개인이 강해지지 않은 건 아니지만…….
‘뭐, 그것도 좋겠지.’
세상일은 언제나 마음처럼은 되지 않는 법. 그렇게라도 강해졌다면 좋은 일이다.
화아아악!
붉은 태양이 몬스터 무리에 작렬하고 난 후에는 검은 재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전부가 나선 것도 아닌데 게이트를 터뜨릴 듯 튀어나오던 몬스터의 절반 이상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남은 몬스터들 역시 순식간에 마저 정리가 되고 있었다.
레벨 5 게이트 하나에 쩔쩔매던 과거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었다.
리니지프리서버가 그 강렬한 화력에 고개를 끄덕였다.
저 정도는 되어야지, 그럼.
근데, 음…….
뭐지, 저 눈빛들은?
희번덕대는 눈이 자신에게 모인 것을 알아차린 리니지프리서버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느새 방위사고 뭐고 리니지프리서버의 주위에서 물러나 있었다. 최정훈마저 리니지프리서버에게서 멀리 떨어져서는 사태를 주시하고 있었다.
“으응?”
뭐지, 이 반응은?
“이.지.혁. 씨.”
“네?”
리니지조조서버가 살기가 뚝뚝 떨어지는 어투로 리니지프리서버를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그럼. 이제. 이유를. 들어볼까요?”
“무슨 이유요?”
“우릴 반년이나 거기에 처박아놓은 이유 말이죠.”
“반년?”
오, 생각보다 많이 지났네.
현실에서 일주일이 지났는데 반년이면, 시간 비가 어떻게 되는 거지?
이십 대 일 정도인가?
그 정도면 양호한 거지! 난 비율이 이백이 넘었는데!
너희, 베라프 같은 데로 갔으면 그새 5년은 지났어!
“뭐, 세졌으면 된 거죠.”
“반년이나 사람을 박아놓고는 뭐라고?”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할 때도 있는 거죠.”
“실수우우우?”
그 지옥 같은 곳에 사람을 반년이나 처박아놓고 실수라고 하는 건가, 지금?
반년을 버틴다는 게 얼마나 끔찍했는지 상상이나 하고 말하는 걸까?
“실수, 실수라니…….”
리니지프리서버가 조금 겸연쩍어 하는 얼굴로 말했다.
“그래서 제가 밥도 꼬박꼬박 넣어줬는데.”
리니지조조서버의 뒤를 지키던 이들이 쑥덕댔다.
“그건 축복이었지.”
“하늘에서 밥이 떨어졌다.”
“각국의 요리가 다 떨어지는데 타이밍 잘 못 잡아서 몬스터들이 처먹었을 때는 정말 울 뻔했다.”
“배 갈라서 다 빼 먹어놓고는 뭔 소리야?”
“맛이 다르잖아!”
리니지조조서버가 그들을 째려보았다.
“시끄러워요!”
“넵.”
쑥덕대던 이들을 진압한 리니지조조서버가 다시 리니지프리서버를 노려보았다.
열흘에 한 번 정도씩 각국의 음식들이 다발로 떨어졌다. 그나마 그거라도 있었으니 버텼지.
그렇다고 해서 고맙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고마울 리가 있나!
현실에 있었으면 그런 거야 돈만 주면 언제든 먹는 건데!
근데 왜 각국의 음식이지?
다양하게 먹으라는 건가?
“혹시 그동안 뭐하셨죠?”
“뭐, 그냥저냥…….”
말끝을 흐리는 리니지프리서버를 야리던 리니지조조서버가 고개를 돌려 최정훈을 바라보았다.
리니지조조서버가 보내는 무언의 압박과 리니지프리서버의 휘파람 소리를 들으며 고민하던 최정훈이 최선의 답변을 찾았다.
“세계 각국으로 여행을 다니셨죠.”
꼰지르기.
리니지조조서버의 입가가 과격하게 뒤틀린다.
우드득.
사람을 지옥으로 보내놓고 속편하게 여행이나 다니셨다?
“맞아요.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죠.”
“제 말이 그 말이에요.”
“그러니 우리도 실수 한 번 할 수 있는 거겠네요. 그렇죠?”
“네?”
리니지조조서버의 말이 끝나자 NDF의 요원들이 슬금슬금 리니지프리서버를 포위하기 시작했다.
“아, 그러니까…….”
리니지프리서버가 바보처럼 헤, 웃으며 말했다.
“죽여 버리겠다?”
리니지조조서버가 정색했다.
“설마요. 어쨌든 덕분에 강해진 건 사실이죠.”
분명 사실이다.
어두컴컴해 사물도 분간이 잘 안 가는 세상에서 끝도 없이 몬스터와 조우하며 싸우고 또 싸우고, 또 싸우다 보니 강해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생사의 고비는 수도 없이 넘겼다.
아마도 죄도 없는 기타무라 렌이 동행하지 않았다면 살아 돌아온 사람은 셋을 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강해졌다.
고통을 겪은 만큼 강해졌다. 그러니 고마워해야 할 일이다.
“감사해요, 덕분에 강해질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리니지조조서버가 이를 으드득, 갈아붙였다.
“저희가 얼마나 강해졌는지는 보셔야죠. 그렇죠?”
“그러다 보면…….”
“실수도 하는 거지.”
슬금슬금 거리를 좁히는 이들을 보며 리니지프리서버가 고개를 갸웃했다.
“안 싸워봐도 대충은 알 것 같은데?”
리니지프리서버의 말에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에이, 에이, 모르지.”
“알 수가 없지, 그런 거.”
“하지만 몸에 새긴 것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저희가 그랬듯이 말이죠.”
“특히 그 주둥아리는 조심하셔야겠네요.”
“맞아, 주둥아리.”
슬금슬금 접근하는 NDF 요원들의 얼굴에 웃음과 분노가 동시에 자리 잡았다.
“죽을 일이야 있겠습니까? 렌도 치료 능력이 엄청 늘었습니다.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되요.”
“맞습니다. 뭐, 어디 한두 군데 부러지는 것은 각오해야 할지 모르지만요.”
“하지만 그 주둥아리만은 절대 원래대로 돌려주지 않을 거야.”
“찬성.”
“확 꿰매 버리면 좋겠어.”
리니지프리서버는 그 광경을 보며 머리를 긁었다.
이 주둥아리가 어떤 주둥아린데 그걸 자기들 마음대로 변형하겠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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