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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29차오픈※ 리니지 조조서버 프리서버 땅의대정령 덧글 0 | 조회 649 | 2017-11-20 10:36:21
samkug  


▥린지 조조섭 ☞29차오픈

11월24일 금요일 저녁 8시 오픈
※ 리니지 조조서버 프리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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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니지를 시작한지 어언 10년

말섬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화룡의던전까지 나온 리니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전 아직도 리니지 삼국지 조조서버를 하고있네요

그렇게 리니지가 지겨워질때쯤 새롭게 말들인 리니지 삼국지 조조서버

다시 리니지 처음할때로 돌아간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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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더는 듣고 싶지 않아.
“그래, 뭐, 천육… 천 년이라 치자! 그만큼이나 봤으면 됐잖아. 뭐 얻어먹을 거 있다고 여기까지 쫓아오냐! 제발 사람 좀 내버려 두라고! 내가 베라프에 멸망을 가져올 자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증명했잖아!”
확 그냥 다 터뜨려 버릴 걸 그랬나!
애초에 멸망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단정적인 것인지 모르는 건가?
베라프의 모든 인간을 죽인다고 해도 베라프가 멸망한 것은 아니다.
모든 생명체를 말살한다고 해도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면 멸망한 것은 아니겠지.
그러니까!
난 너희를 멸망시킬 의지도, 능력도 없단 말이다!
그러니 이제 좀 놔달라고!
진드기만 먹고 살았나, 왜 사람을 놓아주지를 않아, 놓아주지를!
천 년이 넘게 그렇게 사람을 괴롭혔으면…….
순간, 리니지프리서버의 얼굴이 서서히 굳어갔다.
뱃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기분이었다.
‘진짜 다 죽여 버릴 걸 그랬나?’
지금이면 몰라도 그때였다면 힘은 들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증명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라고?”
“아무것도 증명된 것은 없어요, 지혁 씨.”
바람이 불어와 그녀의 머리카락을 천천히 뒤흔들었다.
풍성하게 물결치는 블론드.
익숙하고…….
뭔가 그립기도 했던…….
그 광경을 보며 리니지프리서버는 낮게 한숨을 쉬었다.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어요, 아무것도.”
“뭐가 끝나지 않았다는 거야?”
“이미 이곳으로 그들이 넘어오고 있어요. 저는 그 흔적을 찾아 급하게 당신을 쫓아왔죠.”
“그들?”
“당신이 아는 자들이죠.”
내가 아는 자들이라…….
“하나둘이어야 맞춰보지.”
“당신이 속했던 그곳.”
리니지프리서버의 눈이 살짝 커졌다.
“마계에서 게이트가 열렸어요.”
리니지프리서버는 입을 다물었다.

“어이가 없군.”
알파는 눈앞에 보이는 작은 게이트를 보며 허탈하게 웃었다.
“이걸 만들어낼 수 있는 거였나?”
“게이트라는 마법은 아주 보편적이며 흔한 마법이다. 그저 한 공간과 다른 공간을 이을 뿐인 마법이지. 아주 간단해.”
“그런가?”
작은 악마.
작은 아이의 모습을 한 ‘아르고라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문제는 이 게이트를 어디로 연결하느냐다. 바로 앞에 게이트를 연다면 작은 마법을 쓰는 것과 다를 바가 없고, 세계의 반대편에 연다면 큰 힘이 소모되겠지. 그리고 지금처럼 차원을 넘어서 게이트를 연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막대한 마나가 소모된다.”
“흐으음, 그럼 별 쓸모가 없는 것 아닌가? 넌 대부분의 마나를 소진했다며? 본체가 아니라고 했던가?”
“그렇다. 지금의 나로서는 이 작은 게이트 하나를 여는 것이 고작이지.”
아르고라스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럼 왜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한 거지?”
아르고라스가 송곳니를 드러내며 웃었다.
“원래대로라면 의미가 없는 짓이겠지만, 이 경우는 조금 다르지. 그저 작은 게이트라도 열어버리면 된다. 그럼 저쪽에서 알아서 마나를 공급해 게이트 자체를 키울 테니까.”
“음?”
“한쪽에서 여는 게이트와 양쪽에서 여는 게이트는 그 급이 다른 법이다. 나 혼자라면 저번에 본 것 같은 저급한 게이트밖에 열 수 없다. 하지만 양쪽이 호응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저번에 본 저급한 게이트?
그 리니지프리서버를 상대할 때 서울에 열었던 게이트들을 말하는 건가?
그 레벨 4 게이트가 저급하다고?
“물론 당시에는 마계로 직접 연결한 것이 아니니 적은 마나를 소모할 수 있었다는 점도 있지.”
“이해가 잘 안 가는데?”
“그때 연 게이트가 차원과 차원을 연결하는 것이라면, 마계로 여는 게이트는 차원과 차원의 틈새에 존재하는 환상에 현실을 이어 붙이는 것과 같다.”
“복잡하군.”
“엄청나게 어렵다고만 생각하면 된다. 아무리 마족이라고 하더라도 굉장히 힘든 일이지.”
그 힘든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던 ‘인간’도 있었지만.
굳이 설명해 줄 필요는 없겠지.
“그래서 지금 이 게이트는 마계로 연결되고 있는 건가?”
“그렇다. 하지만 부족하군. 마나가 부족해. 게다가 음차원의 기운도 있으면 좋겠군.”
“뭔 말인지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결론은 내가 뭘 하면 된다는 거지?”
“그야 간단하지.”
아르고라스가 이를 드러냈다.
“학살.”
“명쾌하군.”
알파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말이야, 악마.”
“음?”
“이용해 먹는 건 좋지만, 적당히 하는 게 좋아.”
“명심하지.”
알파가 떠나가자 아르고라스는 가만히 눈앞에 보이는 검은 게이트를 응시했다.
“이용해 먹는 게 아니야, 멍청한 놈아.”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거다.
그 리니지프리서버가 이곳에 있으니까.
< 103화. 니가 왜 여기 있어?-3 > 끝



< 104화. 니가 왜 여기 있어?-4 >
“이 세계의 음식은 이상해요.”
“뭐가?”
“음식에 뭘 이리 많이 넣은 거죠? 이 기름 같은 것과 이 광물 맛은 뭐죠? 미개해요.”
“니 주둥아리가 미개한 거지.”
“이런 음식들을 먹고 살다니, 가엽네요.”
너희가 미개한 거라고, 이 도마뱀 년아!
감히 지구의 식문화를 까내려? 빵 하나 제대로 못 구워서 망치로 두들겨서 깨먹게 만드는 것들이?
리니지프리서버는 접시에 담긴 새우를 포크로 찍어 입에 넣는 아펠드리체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게다가 이런 좁은 곳에서 식사라니, 정말 이상한 방식이에요.”
“그럼 기내식을 자리 깔고 먹을까?”
“그리고 왜 이런 철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거죠? 날아가면 될 텐데?”
“니가 타고 싶다며, 이 망할 년아!”
“음, 이 소스는 독특?”
“사람 말을 처들으라고! 들어! 들으라고!”
기겁을 한 스튜어디스가 달려와 리니지프리서버를 말렸다.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예의를 지켜주어야죠, 지혁 씨. 벌써 345회는 말한 것 같은데 여전히 고쳐지지 않네요.”
“와, 와! 이거, 진짜… 와! 확, 마!”
“손님!”
리니지조조서버가 그 광경을 보며 나직이 말했다.
“어떻게 좀 해봐요.”
“모른 척합시다.”
“…….”
최정훈은 그들을 외면하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상황이 어찌어찌 정리가 되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자연스레 저 ‘리체’라는 여자가 따라붙었고, 리니지프리서버와 투닥투닥(물론 리니지프리서버 혼자 열을 올리는 거 같았지만)대더니 뜬끔없이 비행기를 타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자 크리스토퍼가 어딘가에 전화를 하더니 바로 비행기를 대기시켜 버렸다.
심사고 뭐고 비행기에 바로 사람을 집어 처넣으며 짓던, 그 속이 후련하단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미국 놈들… 죽일 테다.’
리니지프리서버만으로도 머리가 깨질 거 같은데, 또 폭탄을 던지다니!
대체 네놈들의 피는 무슨 색이라는 말인가.
최정훈이 리니지프리서버의 옆자리에 앉아 리니지프리서버가 뭔 짓을 하든 담담히 받아들이는 여자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저 리니지프리서버를 저리 만들다니…….’
정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은 공포스럽다. 다른 사람들도 눈을 크게 뜨고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로드가 자리 비워도 되나? 베라프 요즘 한가한가 보지?”
“언제나 한가했죠. 새삼스럽게 그러세요.”
“그건 너나 되니까 하는 말이고!”
만 년은 사니까 항상 한가하지! 급할 일이 뭐가 있냐!
이래서 도마뱀이랑은 말이 안 통한다니까.
“그리고 왜 따라오는데?”
“그럼 연고지 하나 없는 사람을 말도 안 통하는 이곳에 그냥 버려두고 갈 생각이셨어요? 나는 그래도 리니지프리서버 씨 고생할 때 거둬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했는데.”
“사람을 백 년이나 가둬두고 그게 할 말이냐!”
“백 년이면 금방이죠.”
“사람은 백 년이면 죽는다! 이 도마뱀아!”
“안 죽잖아요, 지혁 씨는.”
“하…….”
열과 짜증으로 부들부들 떠는 리니지프리서버이었다. 얄미워 죽을 것 같다.
라트레에에엘! 왜 이년을 이곳으로 보낸 거냐! 자꾸 이러면 나도 생각이 있어!
“너 왜 왔는데, 진짜?”
“리니지프리서버 씨를 보러 왔다니까요.”
“우리 인연은 이미 끝났을 텐데? 구질구질하게 찾아온다고 내가 받아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지켜보던 최정훈이 입을 쩌억 벌렸다.
저게 대체 뭔 소린가.
마치 뭔가 매달리는 여자를 밀어내는 발언 같지 않은가. 리니지프리서버 주제에!
옆에 여신이 앉아 어떻게 저따위 말을 할 수가 있는가. 쟤는 눈도 없나! 저건 취향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인데!
아니야. 뭔가 잘못 들은 거겠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아니, 앞으로도 끝나지 않을 거예요.”
“왜 이리 질척거려!”
최정훈이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뭐야, 저 시추에이션은!
망해라!
몽땅 망해 버려!
난 아직 이 나이까지 장가도 못 갔는데, 저 새끼는 왜 인기가 있는 거지!
“말했잖아요, 평생 놓아주지 않는다고.”
“꺼져어어어어어!”
리니지프리서버가 고함을 지르며 머리를 감쌌다.
“헐, 쟤 미쳤나 봐.”
리니지조조서버마저 입을 쩌억 벌렸다.
맛이 가지 않고서야 저 상황이 나온다는 게 말이 되는가.
우우우웅.
“어, 뭐지? 휴대폰?”
그럴 리가… 꺼놨는데?
그럼 이 진동은 뭐지?
“헐.”
그녀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정해민이 부들부들 떨며 진동음을 내고 있었다.
“너 왜 그래!”
“망할.”
“으응?”
잘못 들었나?
분명 욕을 들은 것 같은데?
뜬금없이 욕이라니, 얘가 갑자기 왜 이러지?
근데 이 한기는 뭐지? 얘는 또 왜 이래?
반대쪽에서는 김다솜이 정말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은 얼굴로 리체를 노려보고 있었다.
‘얘들아, 정신 차리렴.’
저기 있는 놈은 그럴 가치가 있는 애가 아니란다.
이젠 슬슬 장난 같지 않아서 이 언니는 걱정이 된단다.
“진짜 뱀술을 담가 버릴까 보다, 이 망할 도마뱀!”
“그러고 보니 여기에는 뱀술이라는 것도 있다 했는데, 한 번쯤 맛보고 싶네요.”
“사람이 말을 하면…….”
아니, 됐다.
천 년 동안 안 고쳐진 게 이제 와서 고쳐질 리가 있나. 애초에 드래곤이란 생명체는 그냥 완전체다. 그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존재라 타인의 말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 자체를 그저 튕겨낼 뿐, 받아서 소화하지 못하는 존재. 그게 바로 드래곤이다.
그나마 아펠드리체 같은 경우는 리니지프리서버와 천 년을 투닥댄 전적이 있어서 그런 면이 많이 줄었는데, 그게 이 정도다.
다른 드래곤과는 그냥 대화가 필요 없다.
보는 족족 때려잡아 죽여 버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은 존재들인 것이다.
“진짜, 너 왜 왔냐?”
리니지프리서버가 진지하게 물었다.
그 모습을 아펠드리체는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았다.
최정훈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뭘까?
저 얼굴은?
마치 연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자식을 바라보는 시선이 섞인 듯한 저 얼굴은?
‘보통 관계가 아닌 건가?’
그럴 일이야 없다고 생각은 해왔지만, 저 둘의 관계는 분명 뭔가 이상했다.
일방적으로 짜증과 화를 부리는 리니지프리서버도 그렇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받아주며 바라보는 저 아펠드리체라는 여자도 그렇고.
뭔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유대와 적의가 동시에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가족?’
따지자면 그런 것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가족이 아니라면 저런 얼굴로 누군가를 바라볼 수 있을까?
콰앙!
그 순간, 그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향했다.
작은 창 밖으로 보이는 좌측 날개에 불꽃이 일고 있었다.
“저거 터진 건가?”
최정훈의 머릿속에 순간적으로 수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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