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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대표, 오늘 방중...'대북 제재' 문제 집중 논의할 듯 덧글 0 | 조회 240 | 2019-12-21 2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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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대표, 오늘 방중...'대북 제재' 문제 집중 논의할 듯

[앵커]

한국과 일본 방문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 대북 담당 특별대표가 오늘은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비롯한 중국 인사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중국이 러시아와 공동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부분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최근 제출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대북 제재에 있어서 안보리가 지금까지 처럼 확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될 수 있다며 중국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북한이 비핵화에 어느 정도 성의를 보여온 만큼 미국이 이에 상응해 제재를 일부라도 풀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관변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북한이 그동안 핵 관련 시설 폭파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면서, 미국도 화답을 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 부분에서 어떻게 조율될 지가 관심입니다.

비건 대표의 중국 방문에 맞춰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의 베이징 접촉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아직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평양발 고려항공 여객기가 오늘 낮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내렸는데 최선희 부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비건 대표가 만나게 되는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오전에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했다는데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기자]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오전에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당사국들이 자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대화와 협상으로 각각의 합리적인 우려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런 입장을 비건 대표에게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뤄 부부장의 이런 언급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어느 정도 제재를 해제해야 하고, 북한도 추가 도발을 멈추라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뤄자오후이 부부장은 전체적으로 한반도 문제가 대화와 협상의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정치적 해결의 틀 안에 있지만 기회와 도전이 병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뤄 부부장은 또 오는 24일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겠지만,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 요구 결의안은 논의 일정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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